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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8골 2도움’의 물오른 기량...이승우가 밝힌 상승세 비결은?

[st&현장] ‘8골 2도움’의 물오른 기량...이승우가 밝힌 상승세 비결은?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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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 득점을 기록한 이승우(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 득점을 기록한 이승우(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이승우(24‧수원FC)가 상승세의 이유를 밝혔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수원더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수원FC는 전반 1분 만에 터진 무릴로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5분에는 장혁진이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빠르게 터진 2골에 캐슬파크(수원종합운동장 별칭)는 뜨거워졌다.

화룡점정은 이승우였다. 전반 22분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7분 라스가 공을 잡자 이승우는 빠르게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라스는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이승우는 골키퍼가 나오자 감각적인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8호골이자 4경기 연속골의 순간이었다. 이승우는 득점 후 장기인 댄스 세레머니를 펼치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승우의 득점으로 수원FC는 완전한 승기를 잡았고 수원의 분위기는 급격히 다운됐다.

수원전 득점으로 이승우는 공격포인트 10개(8골 2도움)를 달성하게 됐다. 엄원상(울산 현대)과 함께 득점 공동 4위에도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다. 시즌 초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이승우는 상승세의 원인으로 ‘팀’을 꼽았다. 이승우는 “초반과 달리 선수들과 호흡이 맞아가고 조직력도 좋아지고 있다. 수원FC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배려해주고 도움을 많이 줬다”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 승리한 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수원더비에서 승리한 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름을 직접 언급한 선수도 있었다. 이승우는 “주로 측면에서 호흡을 맞추는 (박)민규형, (박)주호형, (신)세계형 등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라스-이승우 콤비는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김천 상무전에서도 이승우의 헤더 득점에 라스의 도움이 있었고 이날도 라스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승우는 “훈련이나 일상에서 축구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오늘도 좋은 어시스트를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승우는 ‘축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다소 진부한 말의 의미를 완벽히 전달하고 있다. 개인의 컨디션도 좋아졌지만 결국 팀으로서 강해지면서 이승우의 활약도 시작됐다. 이승우와 ‘수원FC’의 이승우는 분명 다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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