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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수원더비 참사...공격-수비 모두 허술, 팬들은 “정신 차려 수원”

[st&현장] 수원더비 참사...공격-수비 모두 허술, 팬들은 “정신 차려 수원”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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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더비에서 경기 종료 후 수원 선수들을 향해 "정신 차려 수원"을 외친 수원팬들. 사진|최병진 기자
수원더비에서 경기 종료 후 수원 선수들을 향해 "정신 차려 수원"을 외친 수원팬들. 사진|최병진 기자

[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수원 삼성이 ‘수원더비’에서 완패를 당했다.

수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수원FC에 0-3으로 패배했다.

수원은 수원더비에서 반등이 필요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FC서울과 전북 현대전에서 모두 패했다. 수원더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3연패의 늪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병근 감독도 경기 전에 “내용보다 결과”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하지만 수원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흔들렸다. 전반 1분 만에 무릴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4분 뒤에는 코너킥에서 추가 실점을 했다. 이후 점유율을 확보하며 공격을 전개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선발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방에서 고군분투했으나 수비에 자주 밀렸고 전진우와 류승우도 측면에서 눈에 띄는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수원은 단조로운 크로스 공격으로 일관했고 수원FC의 수비는 쉽게 막아냈다.

수원FC는 2골의 리드를 잡고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수원은 역습에 대한 방어도 허술했다. 전반 27분 이승우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일차적으로 라스에 대한 움직임을 놓쳤고 다음으로 침투하는 이승우도 확인하지 못하며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빠른 추격골이 필요했던 수원은 후반전에 염기훈, 강현묵 등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김건희까지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유효슈팅까지 만드는 과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수원FC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스코어가 더욱 벌어질 뻔했다.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 기회마저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수원은 결국 0-3으로 패했고 3연패에 빠졌다.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원 선수들은 경기 후 원정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러 갔고 원정 팬들은 부진한 모습에 “정신 차려 수원”을 외쳤다.

수원은 성적 부진으로 박건하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이병근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하지만 재개된 리그에서 3연패에 빠지며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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