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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작심 발언?..."영입 안 하면 맨유 떠날 거야"

호날두, 작심 발언?..."영입 안 하면 맨유 떠날 거야"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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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에 맨유로 깜짝 복귀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맨유는 호날두를 복귀시켰고 최전방을 맡겼다. 호날두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긴 했지만 리그에서 18골을 기록하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FC)에 다음으로 많은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호날두의 득점 기록과 반대로 맨유의 성적은 처참했다. 리그 6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맨유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 AFC 아약스에서 성공을 거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부임시켰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폴 포그바, 후안 마타 등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서 선수단 개혁에 나섰다.

하지만 문제는 영입이다. 맨유는 현재까지 어떠한 영입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있다. 타깃이던 다윈 누녜스는 리버풀 FC로 향했다. 가장 원하고 있는 프렝키 데 용(FC 바르셀로나)과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FC)의 영입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호날두도 답답함을 표출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호날두는 구단 관계자를 향해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을 경우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경고를 했다. 매체는 이어 "호날두는 구단의 진전 없는 영입 작업에 좌절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영입이 늦어지면 경쟁을 펼치기 힘들다"라고 비판했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상황에서도 선수 보강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호날두까지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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