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몸값이 한순간에 떨어진 선수들의 베스트 라인업이 공개됐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흥미로운 라인업을 소개했다. 바로 '몸값 폭락 Best 11'. 막대한 이적료가 오고 가는 프리미어리그 특성상 선수 영입에 있어 성공과 실패가 오고 간다. 그중에서도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했으나 부진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공개됐다.
최전방 투톱은 첼시 선수들이 구축했다. 로멜로 루카쿠는 지난 시즌 9,700만 파운드(한화 약 1,5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부진한 활약으로 리그 8골에 그쳤고 이번 시즌은 인터밀란 임대가 유력하다.
루카쿠의 파트너는 페르난도 토레스다. 토레스는 2010-201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5,800만 파운드(한화 약 8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진한 모습으로 첼시의 흑역사로 자리 잡았다.
아스널 FC의 니콜라 페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도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7,200만 파운드(한화 약 1,100억 원)의 구단 최고 이적료로 페페를 영입했다. 하지만 페페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하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포그바도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200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으나 기복 있는 모습 끝에 FA(자유계약)로 팀을 떠나게 됐다.
수비라인에서는 골키퍼 카페 아리사발라가(첼시FC)의 이름이 눈에 띈다. 첼시는 카페 영입에 7,100만 파운드(한화 약 1,100억 원)로 골키퍼 역대 최다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케파는 안정감에서 약점을 노출했고 첼시는 에두아르 멘디를 추가로 영입하며 눈물을 흘렸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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