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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대비' 우상혁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세계선수권 대비' 우상혁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6.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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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3일 오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높이뛰기 일반부 결선에서 2m30에 성공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3일 오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높이뛰기 일반부 결선에서 2m30에 성공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선=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세계적 높이뛰기 스타로 발돋움한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오는 7월 미국 오리건주에서 개막하는 유진 세계선수권대회을 앞두고 막바지 컨디션 점검에 돌입했다.

우상혁은 22일 오후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10종 높이뛰기에 번외 선수로 출전해 몸을 풀었다.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몸 상태를 점검한 우상혁은 "시뮬레이션으로 뛰어봤는데 몸은 좋았다"며 "2m20까지는 잘 뛰었는데 부상 위험이 있어서 빨리 끝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우상혁이 번외 선수로 출전한 이유는 세계선수권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세계선수권 높이뛰기는 예선과 결선을 나누어 진행하는데, 국내에서는 결선 무대만 주로 뛰었던 탓에 적응 훈련의 일종으로 예행연습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도 진행 방식 적응에 어려움을 느꼈던 우상혁은 "예선 방식을 사전에 연습하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라고 대한육상연맹 배려에 감사함을 표했다.

도쿄올림픽에서 2m35를 뛰어 종전 한국 최고기록(2m34)을 24년만에 경신해 일약 스타로 떠오른 우상혁은 올해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도약대회에서는 2m36으로 한국 기록을 늘렸다.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2m34)과 5월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2m33)에서는 한국인 육상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썼다.

"매 순간 혼자 경기하고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한다"는 우상혁은 "전성기이지만 매 순간 기회라고 생각하고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상혁은 오는 24일 남자부 높이뛰기에 출전해 마지막 국내 경기를 치르고 미국으로 출국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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