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한 황선우의 시대, 세계선수권서 예고편 봤다
임박한 황선우의 시대, 세계선수권서 예고편 봤다
  • 이형주 기자
  • 승인 2022.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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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사진|뉴시스/AP
황선우.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임박한 황선우(19·강원도청·한국) 시대 예고편을 이번 대회서 봤다.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47를 기록,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준결선에서 황선우는 1분45초46을 기록했다. 결선행을 확정지었던 그다. 황선우의 기록은 1분44초40의 다비드 포포비치(17·루마니아), 1분45초17의 펠릭스 아우뵈크(25·오스트리아)에 이은 전체 16명 중 3위 기록이었다. 이를 통해 상위 8명까지 향하는 결선에 올랐다. 

황선우는 결선에서도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두 번째로 들어왔다. 황선우의 기록은 1분44초47이었다. 그보다 더 빠른 기록을 쓴 이는 포포비치 뿐으로 1분43초21이었다. 

황선우의 이번 2위 기록은 한국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이다. 기존까지 지난 2007년 박태환(32)이 3위로 동메달을 딴 것이 최고였다. 이를 경신했다. 

더불어 2011년 박태환의 400m 금메달 이후 11년 만에 한국에 롱코스(50m) 세계 선수권 메달을 안기는데 성공했다. 역사를 쓰고 있는 그라고 할 수 있다. 

22일 열린 100m서도 선전했다. 기존 준결선 진출자였던 미국의 케일럽 드레셀 선수가 기권하여 예비 준결선 진출자였던 황선우가 준결선 진출 기회를 얻었다. 하루만에 바로 이어지는 일정, 급히 투입됐음에도 1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2003년생에 불과한 황선우는 일찍부터 국내 최고 수준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200m 세계 7위에 오르면서 잠재성을 증명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역대 최고 기록을 내며 발전을 보여준 것이다.

이미 황선우의 역영 능력은 우리나라,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적수를 찾기 힘든 수준이다. 이번 세계 무대서도 포포비치 등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는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황선우의 시대가 임박했고 이번 세계 선수권은 그 예고편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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