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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3년차' 이금민, "소연 언니의 책임감 물려받을 것"

'해외파 3년차' 이금민, "소연 언니의 책임감 물려받을 것"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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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금민.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금민.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금민(28)이 책임감을 언급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04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캐나다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친선전은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경기다.

이금민은 "아직 경기를 90분 뛸 체력은 아니다. 한 달 반 동안 휴식기가 있었다. 운동을 했지만 경기 체력과 훈련을 다르기에 걱정이 되지만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라고 몸상태를 설명했다.

이금민은 한껏 샤프해진 모습으로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금민은 "운동을 했고 감독님이 체중 관리를 요청하셨다. 항상 컨디션과 체중에 대해 요구를 하시는데 3킬로를 감량했다"라고 밝혔다.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베테랑 박은선에 대해서는 "2015년 캐나다 월드컵 때 같이 했는데 그 이후 정말 오랜만이다. 복귀 자체가 팀에 응집력을 주는 것 같다. 대표팀 훈련량이 만만치 않은데 나이가 들어도 잘 따라와 대단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소현 언니가 목소리가 유독 저한테 큰데 은선 언니한테는 맥을 못 추더라. 통쾌하다(웃음)"라고 덧붙였다.

이금민은 2019년 맨체스터 시티 위민에 입단, 2020년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위민으로 임대를 갔다. 이금민은 "3번째 시즌을 마쳤는데 적응을 한다면 한국 선수들이 충분히 영국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리그가 아무리 뛰어나도 엄청난 차이는 없다고 느꼈다. 어린 선수들도 도전을 해서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했다.

득점 의지에 대해서는 "많은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찬스는 오기에 차분하게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다. 득점 상황에서 놀라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침착하게 골을 넣고 싶다"라고 했다.

이금민은 최근 대표팀에 대해 "예전보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다. 세대가 빠르게 변한다는 걸 느꼈다. 지금은 어린 선수들이 잘하기에 대표팀에 들어온다는 생각이고 벤 감독님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시고 A매치도 성사시키려는 모습이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이전보다 철이 들었다. 어릴 때는 무모한 행동을 했었는데 지금은 태극마크의 무게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했다.

이금민은 한국 무대로 복귀한 지소연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이금민은 "소연 언니가 영국을 떠났는데 영국에 있을 때 "Ji(지소연)랑 친하냐?"라고 선수들이 물어봤다. 리그도 팀도 소연 언니가 떠난 것에 영향을 받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아 있는 저랑 소현 언니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후배들에게도 기회가 갈 것이기에 책임감이 생겼고, 저도 은퇴 전에 한국으로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마무리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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