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제자 조영욱을 칭찬했다.
서울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서 조영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전반전에 수원의 압박에 고전했다. 서울이 자랑하는 패스 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다소 답답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후반 12분 조영욱의 헤딩골이 나왔고 이 골을 잘 지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A매치 기간 동안 준비하면서 많은 팬들이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셨다. 그것이 큰 계기가 됐고 그런 모습이 팬들 앞에서 증명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들의 프로다움에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했다.
후반전에 부상을 당해 교체 된 나상호의 상태에 대해서는 “걱정이 된다. 체크를 해봐야 하겠지만 빠른 회복을 했으면 상황이다. A매치 이후 팀과 팬을 위해 열심히 해줬다. 다시 상암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결승골을 기록한 조영욱에 대해서도 칭찬을 했다. 안 감독은 “상당히 마인드가 좋은 선수다. 아시안컵에서 기대치에 못미치는 모습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돌아와서 잘 준비를 했고 그런 부분이 영욱이를 성장하게 했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다음 경기에서 리그 1위 울산을 상대한다. 안익수 감독은 “먼저 회복을 잘 해야 한다. 강한 위닝 멘탈리티를 가져야 하는 일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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