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FC서울의 안익수(55)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서울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승점 18점(4승 6무 5패)으로 동률이나 다득점에서 앞선 서울이 7위에, 수원이 8위에 올라 있다.
서울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 수비가 흔들리면서 실점이 늘어났고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직전 김천전(2-2 무)에서도 후반 막판에 실점을 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기에 반등이 필요한 실점이다.
안익수 감독은 휴식기 동안 각각 23세 아시안컵과 A매치 경기를 많이 소화한 조영욱과 나상호를 선발 출전시켰다. 안익수 감독은 “영욱이는 본인이 뛰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인범이는 경기를 많이 뛰어서 컨디션이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슈퍼매치에 대해서는 “두 팀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기다. 팬들에게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발전을 추구하기에 어떤 경기를 하는지 봐주셨으면 한다. 선수들과 만들어가고 있다. 선수들에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황현수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익수 감독은 “부상으로 고생을 했다. 휴식기에 열심히 준비했다. 팀에 도움을 주려 한다”라고 했다.
안익수 감독은 6월 A매치의 성과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안익수 감독은 “브라질전은 한국 축구에게 울림이 있는 경기였다. 팬들의 눈높이가 올라갔기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