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최근진, 금메달 6개 목에 걸고...”아직 98%일 뿐!“
‘레전드’ 최근진, 금메달 6개 목에 걸고...”아직 98%일 뿐!“
  • 박재호 기자
  • 승인 2022.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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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2022 평택 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대회' 파워리프팅 남자 –54kg급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한 최근진의 모습. 사진|김영복 기자
16일 경기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2022 평택 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대회' 파워리프팅 남자 –54kg급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한 최근진의 모습. 사진|김영복 기자

[평택=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레전드’ 최근진(46·충북장애인체육회)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났다.

최근진이 16일 경기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2022 평택 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대회' 파워리프팅 남자 –54kg급에서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다.

최근진은 1차 시기에서 153kg을 가뿐히 들어 올렸다. 이어 2차 155kg도 성공했다. 마지막 3차는 157kg이었다. 싸이의 ‘젠틀맨’ 노래에 맞춰 경기대 위로 올라온 최근진은 신중하게 바를 잡은 후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리프팅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바뀐 규정으로 1, 2, 3차 시도 후 ‘토탈 부문’과 ‘베스트 부문’에서 각각 금·은·동메달을 수여한다. 이와 별개로 연령별 그룹(루키·넥스트 젠·엘리트·레전드)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를 따로 평가해 각각 메달이 주어진다. 따라서 한 선수가 최대 받을 수 있는 메달 수는 8개다.

최근진은 토탈 부문에서 우승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또한 레전드(45세 이상) 중 가장 나은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최근진은 인터뷰를 통해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등 여러분이 도와주셔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라고 겸손을 보였다.

오랜만에 국내서 열린 장애인 역도 국제대회에 대해 “해외에서 경기하면 국민들이 볼 기회가 없다. 이번에는 온 국민이 지켜보고 감독님, 코치진, 스태프들도 다 같이 있다 보니 더욱 긴장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뿌듯해했다.

16일 경기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2022 평택 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대회' 파워리프팅 남자 –54kg급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한 최근진의 모습. 사진|김영복 기자
16일 경기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2022 평택 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대회' 파워리프팅 남자 –54kg급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한 최근진의 모습. 사진|김영복 기자

금메달은 최근 훈련량의 결과다. 지난 도쿄 패럴림픽 이후 훈련량이 엄청 늘었다면서 ”감독님이 훈련은 타협하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웃었다. 이어 ”지도부가 선수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감독님, 코치님과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며 화합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아쉬운 5위에 그친 최근진은 이번 ‘무더기 금메달’로 마음을 달랬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저만 아쉬운 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은 마음이었을 거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라며 ”2년 뒤 파리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 중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도쿄 대회 이후 여러 약점도 보완했다. 최근진은 ”중량을 늘렸다. 또 바벨을 들었다가 더 신속하게 내릴 수 있도록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올해 자신의 최고기록도 넘어섰다. 최근진은 ”기록이 좀 올랐다“라며 ”이번 대회는 기록 경신보다 (안정적으로) 1, 2, 3차를 다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였다. 98% 정도 힘을 썼다. 12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를 목표로 훈련량을 늘리다 보니 아직 몸이 회복 단계다“라고 말했다.

최근진의 큰 그림은 2년 뒤 파리 올림픽에 맞혀져 있다. 그는 ”아시안게임이 연기됐지만 12월 두바이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파리에서 꼭 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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