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에합 갈랄 모하메드 마네이 감독 손흥민을 칭찬했다.
이집트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와의 평가전에서 1-4로 패했다.
이집트는 전반 15분과 22분 황의조, 김영권에게 실점을 한 이후 모하메드의 득점으로 추격을 했지만 후반전에 2골을 추가로 허용하며 1-4 패배를 당했다.
마네이 감독은 먼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한국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어린 선수들이라 중요한 경기에서 뛴 경험이 적다.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수비를 뚫고 공격을 펼친 장면도 있었다. 결과가 모든 것을 보여준는 건 아니다. 아쉬움도 있지만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경기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네이 감독은 인상적인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마네이 감독은 “손흥민이 영향력이 크고 팀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걸 느꼈다”라고 밝혔다.
마네이 감독은 “전반전에 많은 에너지를 보였다. 팀에 결장한 선수들이 많은데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후반전에는 수비에 집중을 했는데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반면 한국은 공격에서 결정력이 높았다”라고 마무리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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