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더블헤더(DH) 1,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를 침묵했다. 2차전에서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전날 콜로라도전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0.219까지 올랐던 시즌 타율은 0.213으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더블헤더 2차전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싱커에 맞아 출루했다. 이어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4호 도루를 기록했다.
4회말 2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진루하지 못했다. 6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말에는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6으로 패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은 연장 끝에 2-1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회말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은 3루 땅볼로 돌아섰다. 이어 8회말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37승 23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37승 22패)에 0.5경기 뒤진 2위를 달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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