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GSW)가 원정서 시리즈를 동률로 맞췄다
GSW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1/2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4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7-97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 첫 득점은 보스턴이 올렸다. 에런 네스미스가 드라이브인 후 가볍게 레이업을 득점을 기록했다. GSW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클레이 탐슨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힘으로 버티며 마찬가지로 레이업으로 공을 집어넣었다(2-2). 보스턴은 1쿼터 2분 46초 오른쪽 45도 각도에서 제이슨 테이텀의 외곽슛으로 치고 나갔다(11-4). 하지만 GSW가 저력을 보였다. 1쿼터를 2분 47초 남긴 상황에서 스테픈 커리가 스텝백 3점슛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20-18). 그러나 보스턴이 마지막 공격에서 그랜트 윌리엄스의 외곽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으며 27-25로 마쳤다.
2쿼터 들어 양 킴이 2분 12초간 무득점에 시달렸다. 조던 풀이 탑에서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이 흐름을 깼다. 보스턴은 31-35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제일런 브라운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추격했다. 이후 다시 리드를 잡은 보스턴은 2분 58초를 남기고 데릭 화이트가 스핀 무브 득점 후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해 49-42로 앞섰다. 보스턴이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앤드류 위긴스의 슛을 블락으로 찍어누르며 분위기를 탔다. 54-49 2쿼터 보스턴의 리드로 끝났다.
3쿼터는 완전히 다른 흐름으로 전개됐다. GSW가 추격에 나섰다. GSW는 3쿼터 스테픈 커리가 탑에서 결정적인 외곽포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73-73). 3쿼터 57.7초를 남기고 다시 한 번 좌측에서 외곽슛을 넣은 스테픈 커리였다. 79-78 3쿼터는 GSW의 리드로 끝났다.
4쿼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스테픈 커리였다. 4쿼터 1분 44초를 남기고 오른쪽 45도 각도에서 스테픈 커리가 외곽슛을 넣었다. 점수 차는 100-94로 6점이 되면서 GSW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GSW가 결국 리드를 지켰고 117-97로 승리를 가져왔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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