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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트리밍] 극적인 무승부...벤투 감독 “패배는 정당하지 않았어”

[현장 S트리밍] 극적인 무승부...벤투 감독 “패배는 정당하지 않았어”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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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 경기, 벤투 감독이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 경기, 벤투 감독이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경기력을 평가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파라과이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역습에 흔들렸다. 미겔 알미론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으나 후반전에서 손흥민의 프리킥 골, 정우영의 추가시간 득점으로 극적으로 패배를 면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일단 좋지 않은 경기였다. 패배는 정당한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주도하려 했는데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많은 실수를 했다. 파라과이가 기회를 자주 만든 것은 아닌데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원하는 경기력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게 의미 있었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날 황의조와 투 톱을 형성했지만 활용법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손흥민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원 톱, 투 톱, 윙 모두 가능하다.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것이 오늘이 처음이 아니다. 활용법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 좋은 점은 다양한 전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알기에 어떻게 경기를 준비할지를 고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파라과이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벤투 감독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역습을 막기 위해서는 공격을 마무리 짓고 내려와야 한다. 또한 실수도 나오지 않아야 한다. 쉬운 판단이 나왔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반 끝나고 김문환을 이용으로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전술적인 교체다. 경기 중에 어려움이 있어 수정이 필요했다. 후반전에도 좋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적극적인 경합을 하는 팀을 상대하는 것은 선수마다 다르다. 압박에 고전하는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에서 배우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벤투 감독은 동점골을 기록한 정우영에 대해서도 칭찬을 했다. 벤투 감독은 “기술과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다. 수비도 적극적이면서 세컨 스트라이커, 윙어로 활용할 수 있다. 어린 선수이지만 좋은 상황에 놓여 있다. 리그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됐을 것 같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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