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파라과이 축구대표팀의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 감독이 손흥민을 향한 칭찬을 남겼다.
파라과이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다. 한국이 6월 A매치에서 치르는 4팀 중 가장 랭킹이 낮고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8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과의 역대 전적은 1승 3무 2패로 열세다.
9일 진행된 한국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켈로토 감독은 먼저 “한국의 브라질과 칠레전을 보면서 다시 한번 좋은 팀이란 걸 느꼈다. 손흥민이라는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월드컵에 나가는 팀이라 내일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1-4로 패배한 일본전은 지났다. 일본 입국 후 바로 치른 경기라 결과가 좋지 않았으나 한국전은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전 후에 합류한 선수들도 있어 부족했던 부분을 정비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비수 구스타보 고메즈가 함께 참여했다. 고메즈는 2016년부터 2년 동안 AC 밀란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후에는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고메즈는 “감독님도 일본전과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 말하셨다. 시차, 기후적응도 해결이 됐기에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라 설명했다.
구스타보는 2014년에 한국과 맞대결을 치렀는데 이에 대해서는 “언제나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고 이번 평가전을 통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마무리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