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좌투수들을 상대로 3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6까지 끌어올렸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3개 안타 모두 약점으로 지적된 좌투수들을 상대로 나왔다. 최지만은 좌투수가 나올 경우 주로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받는다. 하지만 올해 좌투수들을 상대로 타율이 0.529에 이른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좌안 선발 패키 노튼의 슬라이더를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2사 후 후속타로 홈을 밟았다.
2회와 4회에는 우투수 요한 오비에도에게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6회 좌완 좌완 T.J. 맥팔랜드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7회 2사 1, 2루에서 다시 맥팔랜드를 만난 최지만은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안타로 만들었다. 2루 주자가 홈인하며 두 번째 타점도 완성됐다. 이어 후속타로 득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템파베이는 세인트루이스를 11-3으로 눌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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