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삼성의 ‘힙통령’ 안지만(27)과 ‘뉴에이스’ 차우찬(23)이 나란히 억대 연봉 클럽에 가입했다.
삼성라이온즈는 23일 고과 1위를 차지한 안지만 등 8명과 2011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67경기에 나와 9승 3패 8홀드 9세이브를 기록하며 삼성불펜의 핵심으로 떠오른 안지만은 9000만원에서 8000만원(인상율 88.9%)이 오른 1억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안지만은 리그 활약에 힘입어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차우찬도 올 시즌보다 4230만원(인상율 62.5%)이 오른 1억500만원에 사인하면서 억대 연봉 클럽에 가입했다.
차우찬은 6월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등판하며 126과 1/3이닝 동안 10승 2패 2홀드 방어율 2.14로 삼성의 신형엔진으로 떠올랐다.
오정복(24)과 이영욱(25)은 각각 103.8%와 95.4%의 높은 인상율을 기록하며 연봉 계약을 마쳤다. 오정복은 올 시즌 2600만원에서 5300만원에 이영욱은 4095만원에서 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오정복은 올 시즌 10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2 60안타 39득점 36타점을 기록하며 삼성타선의 세대교체 선봉장으로 활약했고 이영욱도 120경기에서 타율 0.272 111안타 30도루로 1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포수 이정식(29)은 1300만원(인상율 22.8%)이 오른 7000만원에 사인했고 외야수 조영훈(28)도 1700만원(인상율 44.7%)이 오른 5500만원에 연봉협상을 마쳤다.
이로써 삼성은 2011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4명 중 42명(계약율 78%)과 계약을 완료했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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