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상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토론토(TOR) 류현진이 자기공명검사(MRI)를 통해 왼 팔뚝 염좌와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이미 전날(3일) 왼 팔뚝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류현진은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 보인다.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시즌 초반 다쳤을 때와 느낌이 비슷하다. (오늘 등판이) 조금 후회스럽다"라고 말해 팬들의 걱정이 커졌고, 우려한대로 작지 않은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
2019시즌 2.32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양대리그 통합 1위의 기염을 토했던 류현진이다. 이후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한화 약 1,001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올해 이적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던 차였다. 그런 그가 부상이라는 악재를 마주하게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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