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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반 데 사르 CEO, “나는 한국 축구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st&현장] 반 데 사르 CEO, “나는 한국 축구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6.04 03:38
  • 수정 2022.06.0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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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수문장이자 현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CEO 에드윈 반 데 사르. 사진|이형주 기자(상암)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수문장이자 현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CEO 에드윈 반 데 사르. 사진|이형주 기자(상암)

[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드윈 반 데 사르(51)가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반 데 사르는 1970년생의 축구인이다. 현역 시절 명망 높은 골키퍼였으며,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과 함께하면서 우리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반 데 사르 역시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한국 선수를 챙긴 친한파다. 현재는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CEO로 활동하고 있는 그가 대한축구협회(KFA) 지도자 컨퍼런스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반 데 사르는 컨퍼런스 직전 열린 간이 인터뷰에서 먼저 “한국에 와 기쁘고 물론 어제 한국 대 브라질 간의 경기도 지켜봤다. 톱 플레이어들이 가득한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더라 30분 정도까지는 동점으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다고 봤다. 한국 팬들의 문화도 인상 깊었고, 황의조의 득점 역시 인상 깊었다”라며 간단한 인사를 건냈다. 

첫 질문으로 아약스 CEO로 주목하는 한국 선수가 있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내가 소속된)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아카데미를 통해 어린 선수를 키워내고, 또 어린 유망주들을 모아 1군 선수로 성장시키는 것에 능력이 있다. 현재 주로 유럽과 남미를 위주로 선수를 찾고 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도 보고 있다. 옛 동료인 박지성이 보여줬던 능력을 토대로 한국 선수들에 대한 강점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반 데 사르는 간단한 인터뷰 후 단상으로 올라가 그는 "이렇게 만나뵐 수 있게 돼 기쁘다. 또 KFA와 함께 아약스의 철학과 운영 방식을 소개하는 자리에 참여하게 된 것도 기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들어오기 직전 인터뷰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햐나는 질문을 받았다. 브라질전을 봤다. 브라질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그야말로 톱 클래스 선수들이 가득한 팀이고, 톱 클래스 선수들이 뛰는 팀이다. 한국은 (그 숫자에서는 밀릴지언정) 예전 박지성, 이영표처럼 스타들이 있고 그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잘 푼다. 어제도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한국 축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한국의 여성 국가대표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좋았고 훌륭했다. (남자) 국가대표팀도 중요하지만 각 대표팀의 훌륭한 재능들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서 축구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아약스도 그렇지만 한국의 지향점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반 데 사르는 "이번 방한을 통해 KFA를 필두로 한 한국 축구가 어떤 방식으로 발전을 이뤄나가려고 하는지(로드맵) 봤다. (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과를 내는 아약스고 한국 축구라)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 선수들을 길러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와 아약스가 앞으로 미래 성장을 더 가속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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