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롭(54) 감독이 정상 탈환의 의지를 밝혔다.
리버풀 FC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일드프랑스레지옹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고 레알은 대회 1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T 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4관왕에 근접했던 좋은 시즌?) 현재 라커룸에서 아무도 지금이 좋은 시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완벽한 경기가 아닌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내려 앉은 상대를 맞아 완벽한 경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많은 슛을 시도했지만 정확하지 않았다. 또 티보 쿠르투아가 두 번 최고의 세이브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도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며, 우승과는 느낌도 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선수들은 정말 경쟁력이 있다. 멋진 그룹이고, 다음 시즌도 멋질 것이다. 다음 시즌 UCL 결승지가 어디인가? 이스탄불? 호텔을 예약하지”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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