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손흥민(29)이 ‘한국 알리기’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했다.
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주 영국 런던 앤필드의 리밸리 아카데미 스쿨을 깜짝 방문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재단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고 싶은 이유를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손흥민은 약 15명의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과 음악 등을 알려줬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와 같은 간단한 한국어 인사말과 태극기에 대해 가르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재단이 실행 중인 멋진 일을 직접 참여해 좋았다”라며 “학생들도 수업을 훌륭히 소화했다. 왜 가족들과 한국 여행을 해야 하는지 알려줬다”전했다.
수업을 들은 한 학생도 “손흥민이 수업을 해 매우 놀랐다. 토트넘 팬으로서 믿을 수 없는 기회였다”라며 “그의 한국 이야기는 흥미로웠고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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