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 FC)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16강에서부터 인터밀란(이탈리아), SL 벤피카(포르투갈), 비야레알 CF(스페인)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레알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첼시 FC,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를 격파하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 팀은 20172-2018시즌에 UCL 결승전에서 만났다. 살라는 당시 전반 30분 어깨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주포가 부상을 당한 리버풀은 결국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의 실수까지 나오며 1-3으로 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여한 살라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26일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살라는 "이번 주가 매우 중요하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나의 계약 기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팀에 집중해 UCL 우승을 기록하길 원한다. 빅이어(UCL 우승컵)를 들고 있는 주장 조던 핸더슨의 모습을 보고 싶고 나에게 전달해주길 바란다. 다음 시즌에 확실히 팀에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에 대한 의지와 함께 거취에 대해서도 힌트를 남겼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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