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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여자 축구 위한 쓴소리까지...지소연 "유럽과의 격차 좁혀야 해"

[st&현장] 여자 축구 위한 쓴소리까지...지소연 "유럽과의 격차 좁혀야 해"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5.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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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 사진|수원FC
수원FC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 사진|수원FC

[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지소연(31‧수원FC 위민)이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소연은 26일 수원시청 본관에서 수원FC 위민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12년 만의 한국 복귀다. 2011년부터 일본 INAC 고베 레오넷사에서 3년, 2014년부터 명문 구단인 첼시FC 위민에서 8년 이상 뛴 지소연은 마침내 WK리그에 입성했다.

지소연은 "수원에서 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한국 팬들을 볼 수 있어 기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쁜 마음이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등번호 91번의 의미, WK리그 판도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지소연은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그 과정에서 현재 여자 축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나타냈다.

지소연은" 영국에 있을 때 팬들이랑 소통을 많이 했다. 경기가 아닌 날에도 팬들과 시간을 갖는 행사도 있었고, 경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적도 있다. 한국 리그는 시간 대가 아쉬운 면이 있다. 오늘도 목요일 오후 4시에 경기가 있다. 팬들이 경기를 보러 오시기에 어려운 시간이다. 변경이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수원FC 위민은 같은 날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세종스포츠토토와 경기를 치른다. 지소연은 하프 타임 때 입단식을 치를 예정인데 경기 시간이 평일 오후로 많은 관중이 찾아오기 어려운 시간이다. 지소연도 이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소연은 "영국에서는 주로 경기가 토요일, 일요일에 진행됐다. 처음에는 중계도 없었으나 최근에는 중계도 늘어나면서 스폰서도 커지기 시작했다. 한국도 그렇게 발전했으면 좋겠다. 격차를 좁혀야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경기장에서는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여자 축구의 전설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소연은 WK리그를 포함해 여자 축구가 한 단계 발전해야 함을 분명히 밝혔다. 그리고 그러한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 또한 나타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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