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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브라질과 시험대’ 벤투 감독 “어려운 소집...해결책 찾을 것”(종합)

‘최강 브라질과 시험대’ 벤투 감독 “어려운 소집...해결책 찾을 것”(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5.23 12:34
  • 수정 2022.05.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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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KFA 제공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KFA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A매치 4연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벤투 감독이 오는 6월 친선 4연전에 나설 대표팀 28인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6월 2일 브라질(서울)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대결한다. 

유럽파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모두 발탁됐다. 23일 아시아 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발목 부상으로 터키에서 조기 귀국한 김민재(페네르바체)는 뽑히지 않았다.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한 이재성(마인츠), 박지수(김천)도 낙마했다. 

벤투 감독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최선의 명단을 꾸리고자 노력했지만 몇몇 주요 선수에게 문제가 생겼다. 김민재, 이재성, 박지수를 부상으로 뽑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대신 조유민(대전)과 김동현(강원)이 깜짝 발탁됐다. 두 선수 다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이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장기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조유민에 대해서는 “센터백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수비할 때 적극성이 좋았다. 빌드업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도 좋다. 물론 소속팀과 대표팀은 다르다. 현재 대표팀 내 센터백에 누수가 있는 만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K리그로 복귀해 부상에서 회복한 황인범(FC서울)도 눈에 띄었다. 벤투 감독은 “장기간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했다. 이번 달 초부터 경기에 나서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의심할 여지 없이 중요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K리그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김진수(전북)는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전북과 소통하며 상황을 기다리고 있다. 부상 상황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더 기다려야 한다. 검사 결과에 맞춰 대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2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에 대해서는 “좋은 성취다. 모두가 축하할 일이다. 본인과 한국축구에 모두 좋은 일이다. 팀의 목표였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이뤘다. 그로 인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유럽파 중 손흥민은 돋보였지만 황의조, 황희찬의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을 분석할 때 구단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파악한다. 구단과 대표팀의 역할을 고려한다. 주어진 역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비교는 옳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 선수 모두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황희찬은 리그 첫 시즌이지만 많은 경기를 나갔다. 황의조도 많은 경기에 나갔다. 최선을 다해 이들을 관리하는 게 우리의 임무다”라고 말했다.

벤투호는 주축 선수의 부상 등 ‘어려운 소집’이 될 거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건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 소집과는 다른 상황이고 가장 어려운 소집일 것 같다. 하지만 마주해야 할 상황이기에 최선의 해결책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희망하는 팀이 특별히 있는지 묻자 “언론에서 언급한 상대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현대 축구에서 감독의 영향이 크지 않은 부분이다. 상대가 정해지면 분석하고 선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2022년 6월 A매치 대표팀 명단(28명)>

▲ FW(2명):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 MF(12명):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 나상호(이상 서울) 권창훈 고승범(이상 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김동현(강원)

▲ DF(10명):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이 용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 철(대구) 박민규(수원FC) 조유민(대전하나)

▲ GK(4명):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김동준(제주)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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