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부상 중인 김민재, 박지수의 자리를 신예 조유민이 대신한다.
벤투 감독이 오는 6월 친선 4연전에 나설 대표팀 28인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6월 2일 브라질(서울)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대결한다.
유럽파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모두 발탁됐다. 23일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발목 부상으로 터키에서 조기 귀국한 김민재(페네르바체)는 뽑히지 않았다.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한 이재성(마인츠), 박지수(김천)도 낙마했다.
벤투 감독은 “최선의 명단을 꾸리고자 노력했지만 몇몇 주요 선수에게 문제가 생겼다. 김민재, 이재성, 박지수를 부상으로 뽑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대신 조유민(대전)과 김동현(강원)이 깜짝 발탁됐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이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장기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조유민에 대해서는 “센터백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수비할 때 적극성이 좋았다. 빌드업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도 좋다. 물론 소속팀과 대표팀은 다르다. 현재 대표팀 내 센터백에 누수가 있는 만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