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통산 6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최종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맨시티가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맨시티는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 16분 마레즈가 측면을 완벽히 뚫고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빌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7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캐시가 중앙으로 침투하며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전반전은 빌라의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전도 주도권을 맨시티가 가져갔다. 빌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9분 골킥으로 한 번에 볼을 받은 왓킨스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빌라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골킥을 왓킨스가 헤더로 연결하자 쿠티뉴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의 추격이 시작됐다. 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스털링이 크로스를 올렸고 귄도안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맨시티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분 뒤 로드리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6분 데 브라이너가 크로스를 올렸고 귄도안이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3-2로 끝이 났고 맨시티가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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