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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팬들도 분노..."지난 시즌 우승팀이 리버풀이냐?"

맨시티 팬들도 분노..."지난 시즌 우승팀이 리버풀이냐?"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5.20 13:32
  • 수정 2022.05.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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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우승컵 리본 오류를 범한 스카이 스포츠. 사진|스포츠 바이블
프리미어리그 우승컵 리본 오류를 범한 스카이 스포츠. 사진|스포츠 바이블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팬들도 분노했다.

맨시티와 리버풀 FC는 이번 시즌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은 최근 몇 시즌 간 리그 우승 타이틀을 두고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90점(28승 6무 3패)으로 1위, 리버풀은 승점 89점(27승 8무 2패)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나고 리버풀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한다.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38라운드에서 우승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두 팀의 라이벌 관계에 불을 지피는 발언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과 언론은 리버풀이 우승하기를 바란다.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여기에 더해 맨시티 팬들도 분노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영국 언론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는 사우스햄튼과 리버풀의 37라운드를 중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38라운드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의 리본을 빨간색으로 표기했다.

보통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의 리본은 지난 시즌 우승팀의 컬러로 표시가 된다. 정상적이라면 리버풀을 상징하는 빨간색이 아닌 우승팀인 맨시티의 하늘색 리본이 달려있어야 했다. 다소 황당한 실수에 맨시티 팬들은 분노를 했고, 두 팀의 라이벌 관계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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