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29)을 극찬했다.
1992년생의 동갑내기인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29) 두 선수는 잔여 1경기를 남긴 현재 EPL 무대에서 치열한 골든 부트(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선수의 득점은 살라가 22골, 손흥민이 21골로 단 1골 차다.
일단은 살라가 득점왕 등극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이번 휴식으로 체력을 비축했고, 그것을 최종전에 폭발시킬 수 있다. 현 상황이 유지하면 그대로 살라가 득점왕이 되는 것이기에 그것에서 오는 이점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먼저 손흥민이 상대하는 노리치 시티가 강등이 이미 확정된 팀으로 살라가 만나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보다 전력 면에서 약하다는 평가다. 살라와 달리 부상 이슈도 없고 손흥민의 컨디션이 절정이라는 것도 긍정적이다. 또 득점 동률 시 공동 득점왕이기에 손흥민의 공동 혹은 단독 득점왕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19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이 득점왕 레이스를 분석했다. 매체는 “살라가 불과 몇달 전만 해도 손쉽게 득점왕에 오를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이 최근 리그 9경기서 10골을 터트렸다. 엄청난 폼을 보이며 살라에 단 1득점 차로 따라붙었다. 때문에후 득점왕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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