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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명장 클롭 뇌리에 박혔다 “울버햄튼에 그도 있잖아!”

황희찬, 명장 클롭 뇌리에 박혔다 “울버햄튼에 그도 있잖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5.19 07:51
  • 수정 2022.05.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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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롭(54) 감독의 뇌리에는 황희찬(26)이 깊게 박혀 있다. 

리버풀 FC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햄프셔주의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사우스햄튼은 리그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우승 경쟁을 시즌 최종전까지 끌고 가게 됐다. 현재 2위 리버풀은 1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리버풀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이기고, 경쟁팀인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에 비기거나 패하며 미끄러지면 그들의 우승이 가능하다. 

클롭 감독은 사우스햄튼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종전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줬는데, 이에 대한 말을 하다 마지막 상대 울버햄튼 소속인 황희찬 역시 언급했다. 

같은 날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제가 제3자가 돼 밖에서 현 우승 경쟁을 바라본다면, (맨시티가 유리한 입장이기에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이미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고 느낄 거예요. 물론 제 관점에서 맨시티가 최종전을 이기면 2위가 되겠지만, 그것이 축구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리버풀 FC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뉴시스/AP
리버풀 FC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뉴시스/AP

이어 “하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맨시티 경기와 상관없이) 우리의 경기를 이겨야 합니다. (이를 통해 역전 우승을 노려봐야 합니다.) 저는 울버햄튼이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날 경기는 충분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상상해보세요. 최종전을 치르러 가서 멀지 않은 맨시티 경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라울 히메네스가 (골을) 쾅! 넣는다면. 음. 황희찬도 있잖아요! 어떤 방식으로든, 헤더로도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요. 때문에 100%로 집중해야 돼요. 지난 번 우승 경쟁만 하더라도 근접했지만 맨시티가 우승했고, 11인치 차이로 우승이 결정됐죠. 한 골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 차이 때문에요. 시즌 후반부에는 많은 일이 일어나는 법입니다. 저는 우리가 챔피언이 된다면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최종전을 이겨야하겠죠. 그리고 나서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황희찬이 RB 잘츠부르크서 뛰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그와 맞붙은 바 있다. 또 EPL 무대서 그를 보고 있다. 클롭 감독은 황희찬을 분석하면서 그의 모습이 뇌리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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