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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득점왕이지! 살라 안 뛸 테니까” 전 EPL 선수의 예측

“손흥민이 득점왕이지! 살라 안 뛸 테니까” 전 EPL 선수의 예측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5.1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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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29)이 결국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의 예측이다. 

아직 순연 경기를 남겨놓은 팀도 있지만, EPL 대부분의 팀들이 주말 일제히 벌어질 최종전 1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는 가운데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29) 간의 득점왕 경쟁도 관심거리다. 

현재 손흥민은 21골, 살라는 22골이다. 살라가 좀 더 유리하지만 둘 모두 득점왕 가능성이 있고, 동률로 공동 득점왕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그본라허가 손흥민의 득점왕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이유가 있었다. 

18일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저는 손흥민이 득점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유가 있습니다. 살라는 (최종전에) 안 뛸테니까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살라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최종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제 생각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살라에게 ’나는 너의 득점왕에 대해서 신경 쓰기보다는 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얻고, 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에서 최고의 몸상태를 갖추도록 신경쓸거야‘라고 말하겠죠”라고 분석했다. 

아그본라허의 분석은 설득력이 있다. 지난 주중 FA컵 결승전을 치르던 중 사타구니 부상을 안은 살라다. 때문에 주중 사우스햄튼 FC전을 결장했다. 최종전 출전은 가능하지만 UCL 결승에 올라 우승도 노리고 있는 리버풀과 클롭 감독의 입장에서 살라를 아낄 가능성도 있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과 토트넘 핫스퍼는 최종전으로 노리치 시티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시즌 마지막 경기죠. 저는 그 경기에서 손흥민과 토트넘이 3골, 4골, 5골을 넣을 것이라고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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