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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맨유가 손흥민 찾지! 윙어 5명 골 합쳐도 SON보다 아래

이러니 맨유가 손흥민 찾지! 윙어 5명 골 합쳐도 SON보다 아래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5.18 21:02
  • 수정 2022.05.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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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공격수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핫스퍼 공격수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무딘 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29)을 원하는 건 당연하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활약은 눈부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또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1골 차로 바짝 추격하며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3일 노리치시티와 리그 최종전에서 골을 넣고 살라가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한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는 역사를 쓰게 된다.

현지의 찬사가 이어지는 건 당연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게리 네빌(47)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EPL 올해의 선수로 주저 없이 손흥민을 꼽았다. 또한 친정팀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맨유가 해리 케인을 영입하면 좋겠지만 이게 불가능하다면 손흥민을 데려와야 한다”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시즌 맨유 윙포워드의 활약은 대부분 저조했다. 18골을 넣은 호날두 외에 5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메이슨 그린우드(5골)가 유일하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4골, 제이든 산초 3골, 안토니 엘랑가 2골, 제시 린가드가 2골을 기록했다. 5명의 골을 모두 합쳐도 손흥민의 득점에 한참 못 미친다.

전성기를 보내며 인기가 치솟는 손흥민이지만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지난 시즌 후 토트넘과 4년 계약 연장에 사인하며 토트넘에서 최전성기를 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다음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유력해짐에 따라 토트넘에 남아 UCL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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