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롭(54)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리버풀 FC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햄프셔주의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사우스햄튼은 리그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이틀전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120분 혈투에 피말리는 승부차기까지 한 상태였다. 이날 불가피하게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그 선수들이 잘해주며 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압박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믿을 수 없이 놀랍습니다. 선수들이 해낸 일은 그들을 더 특별하게 만듭니다. 정말 완벽하고 훌륭한데, 제가 이 그룹에 대해 무엇을 더 요구할 수 있을까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미나미노 타쿠미를 더 뛰게 하지 못하는 것은 죄에 가깝습니다. 하비 엘리엇은 (부상으로) 오래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잘 해줬고 커티스 존스는 출전 시간이 부족했지만 잘해줬습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선수 명단의 변화가 컸지만 경기력이 탁월했습니다. 오히려 120분의 연장 혈투를 거친 선수들을 썼다면 많은 문제가 있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는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1월부터 우리는 단 세 번만 비기고 모두 이겼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선수단은 없었다. 끊임없이 서로를 밀어붙였습니다. 오늘 밤은 정말 특별하네요. 선수들 덕분에 잘 풀렸습니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리그 최종전 역전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 해보겠습니다. 우리의 홈 경기이자 시즌의 마지막 홈 경기입니다. 분위기는 뛰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사용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맨시티의 상대) 빌라는 목요일과 일요일에 경기를 하는 힘든 일정을 가지고 있지만, 때때로 축구는 까다로운 게임입니다. (맨시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 경기보다 우리가 치를 경기에 집중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