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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토미야스-티어니-파티, 잘 해도 부상이면 소용없다

아스널 토미야스-티어니-파티, 잘 해도 부상이면 소용없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5.17 12:38
  • 수정 2022.05.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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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라이트백 토미야스 다케히로-레프트백 키어런 티어니-미드필더 토마스 파티. 사진|뉴시스/AP
좌측부터 라이트백 토미야스 다케히로-레프트백 키어런 티어니-미드필더 토마스 파티.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은 아스널 FC에 큰 부담이 됐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타인 위어주의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리그 2연패에 빠졌고 뉴캐슬은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구슬이 많아도 꿰어서 목걸이를 만들지 않으면 가치가 없듯, 원석은 다듬고 쓸모 있게 만들어야 값진 보배가 된다는 뜻이다. 

축구 선수도 이와 비슷하다. 나오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라 한들 출전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부상 등으로 나오지 못하는데, ‘나오면 잘 할거야’라는 말처럼 공허한 것도 없다. 

아스널이 이번 뉴캐슬전에서 무너졌다. 우위에 있는 전력으로 아스널이 승리를 가져가지 않을까하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상은 딴판이었다. 아스널은 뉴캐슬의 에너지 레벨에 압도당했고 완패를 당했다. 

아스널이 완패당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과부하’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아스널은 토미야스 다케히로-키어런 티어니-토마스 파티 등의 부상으로 현재 주축 선수들의 피로가 극악으로 누적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에너지 레벨을 보유한 뉴캐슬을 잡기는 힘들었다. 

토미야스부터 보면 올 여름 영입돼 라이트백 위치서 탁월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약 3달을 날렸으며, 그 시기 아스널이 추락했다. 이번 뉴캐슬전도 그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이후 아스널의 수비가 무너지며 패배했다.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레프트백 티어니 역시 부상을 달고 살기는 매한가지다. 티어니는 현 주장단으로 경기 안팎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지만, 매번 부상으로 스쿼드에 없다. 그의 이탈로 경험이 더 필요한 누누 타바르스,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세드리크 소아르스가 본래 자리도 아닌 레프트백으로 뛰어야 했으며 이는 아스널의 약점이 됐다. 

미드필더 파티 역시 마찬가지다. 매번 중요한 시기 때마다 부상으로 팀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 그라니트 자카와 모하메드 엘 네니가 혼신을 다하며 그의 공백을 가까스로 메우는 듯 했으나, 체력 부담이 심해지며 결국 뉴캐슬전에 부담됐다. 

세 선수로 대표되지만, 아스널은 세 선수 말고도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했다. 이런 상황에서 1월 이적 시장 세아드 콜라시나츠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보내는 등 대책 없는 방출만하고 영입은 없었다. 때문에 스쿼드 하중은 강화됐으며 결국 아스널은 시즌 막판 대가를 치르고 말았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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