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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리버풀 GK 알리송, “제가 하나만 막아주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우승’ 리버풀 GK 알리송, “제가 하나만 막아주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5.15 09:24
  • 수정 2022.07.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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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 사진|뉴시스/AP
리버풀 FC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480번째 이야기:

알리송 베케르가 기뻐했다. 

리버풀 FC는 15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8라운드(결승전)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대회 8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리버풀의 골키퍼 알리송이 승리 1등 공신이 됐다. 알리송은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 동안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그리고 돌입한 승부차기서 메이슨 마운트의 킥을 막아내며 우승을 견인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알리송은 “놀라운 기분입니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해요. 득점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무실점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동료들이 연이어 킥을 성공시켰죠. 전 단지 마지막에 하나만 막으면 됐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첼시도 아주 잘했지만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습니다. FA컵 우승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에서 더 많은 자신감을 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만을 보면 환상적입니다. 우리는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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