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엔도 와타루(29)가 VfB 슈투트가르트의 영웅이 됐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FC 쾰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경기 전까지 승강 플레이오프행이 유력했다. 잔여 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잔류할 수 있는 15위 헤르타 BSC 베를린과의 승점 차가 3점이었다. 슈투트가르트가 잔류할 수 있는 유일한 시나리오는 그들이 이기고, 베를린이 패해 압도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골득실로 순위를 뒤집어 잔류하는 길 뿐이었다.
그런데 그 시나리오가 실현됐다. 그것도 극적으로 만들어졌다. 후반 47분 엔도가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공을 밀어 넣어 2-1 승리를 견인했다. 동시에 베를린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1-2로 패하면서 슈투트가르트의 극적인 잔류가 만들어졌다. 엔도가 슈투트가르트의 영웅이 된 순간이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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