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425번째 이야기: 인테르 인자기 감독, 이제 확실한 주인공
마마두 쿨리발리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US 살레르니타나 1919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엠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7라운드 엠폴리 FC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살레르니타나는 리그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고 엠폴리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쿨리발리는 1999년생의 세네갈 미드필더다. 쿨리발리는 올 시즌 초반 팀이 어려운 가운데도 맹활약을 펼치며 승점 쌓기에 기여했다. 그가 없었다면 살레르니타나의 올 시즌은 더욱 어려울 수 있었다.
하지만 쿨리발리가 시즌 중 염좌 부상 등으로 오랫동안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3월 이후 약 2달 만에 복귀전이었다. 하지만 쿨리발리는 이날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변함없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귀중한 승점 1점 수확에 기여했다.
살레르니타나는 최근 리그 7경기 무패를 질주하며 잔류 가능성을 더 높이게 됐다.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가 복귀했다. 살레르니타나의 잔류 꿈이 커지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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