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토트넘과 아스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이스가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FC와 22라운드(순연 경기)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 아스널을 1점 차로 추격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아스널은 비기기만 해도 UCL 진출이 유력했지만 토트넘 득점 3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에 무릎 꿇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 통계 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확률을 아스널 54%, 토트넘 47%로 예측했다.
현재 양 팀 모두 2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17위 번리와 20위 노리치 시티를 상대한다. 번리는 치열한 강등 싸움 중이고 최하위 노리치는 강등을 확정했다.
아스널은 뉴캐슬과 에버튼을 대결을 앞두고 있다. 14위 뉴캐슬은 시즌 중 ‘오일 머니’로 선수를 보강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6위 에버튼은 강등권인 18위 리즈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 차로 강등 싸움이 한창이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UCL 무대로 꼭 복귀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는 했다. 아스널을 잡으며 UCL 진출 희망을 살린 토트넘이 남은 2경기에서 7%의 격차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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