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전 상대가 정해졌다.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다.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류현진이 오는 15일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탬파베이전에 출전한다면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빅리그에 서게 된다.
앞서 류현진은 개막 후 2경기를 치렀지만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4이닝 6피안타 5실점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왼쪽 팔뚝 통증을 알렸고 결국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캐치볼과 라이브 피칭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지난 8일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부상 후 첫 등판을 치렀다. 탬파베이 산하 더럼 불스를 상대로 4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부상 부위 통증이 없어지면서 빅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탬파베이에는 류현진의 동산고 후배 최지만이 뛰고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금껏 단 한 차례 있었다. 지난해 5월 최지만은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도 삼진 1개를 챙기며 사이좋게 무승부를 거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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