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친아버지의 만행이 공개된다.
9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킹 받는 차트'에서는 '분노 유발, 주먹을 부르는 한마디'를 주제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분노 사건들의 순위를 공개한다.
그중 13년 동안 후견인인 친아버지에 의해 고통받은 스피어스 사연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미 10세 때 가창력을 인정받고 17세 에 발표한 '베이비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으로 스타덤에 오른 스피어스는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지나친 사생활 침해와 성희롱도 감당해야 했다.
한 토크쇼에 출연한 스피어스에게 MC는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게 있다"라며 "당신의 가슴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에 그의 친아버지는 후견인 제도를 신청, 그녀의 모든 결정을 대신했다.
그러나 이후 스피어스는 사소한 모든 것에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심지어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몸에 삽입한 피임기구도 제거할 수 없었다.
그녀의 모든 것을 컨트롤하며 구속했던 아버지는 "내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다"라는 망언까지 일삼으며 후견인의 권리를 극도로 휘둘렀다.
제작진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버지의 후견인 해제를 위해 법적 소송까지 나서게 된다. 그 결과와 더불어 친아버지의 충격적인 후견인 권리 남용을 전한다"고 말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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