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상대전 11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전북은 8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2022' 11라운드에서 인천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승점 18점(5승 3무 3패)이 됐고 인천은 승점 19점(5승 4무 1패)에 머물렀다.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동헌(GK), 델브리지, 김광석, 오반석(이상 DF), 민경헌, 여름, 이병주, 김보섭(이상 MF), 김도혁, 무고사, 아길라르(이상 FW)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송범근(GK), 김진수, 박진섭, 홍정호, 김문환(이상 DF), 류재문, 이승기, 송민규, 강상윤, 문선민, 구스타보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인천이 이른 시간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아길라르가 오른쪽 측면에 있는 , 크로스를 올렸고 김도혁이 먼 거리에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주도권은 잡았으나 공격이 잘 풀리지 않던 전북은 전반 22분 22세 자원인 강상윤을 빼고 김보경을 투입했다. 전북은 전반 30분 기회를 잡았다. 송민규가 역습으로 나가는 문선민에게 연결했고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수비에 막혔다.
인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막판 김도혁이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전북이 흐름을 잡았다. 전북은 측면이 살아나면서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김진수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인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송시우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 송범근이 막아냈다.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김보경의 코너킥을 구스타보가 헤더로 성공시켰다. 인천은 동점골을 위해 적극적인 압박을 펼쳤다. 후반 36분 김보섭이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인천은 끝까지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그대로 전북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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