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을 당한 곽윤기(33·고양시청)가 아쉬움 마음을 전했다.
곽윤기는 5일 본인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 출연해 부상 상태와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앞서 곽윤기는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둘째 날인 5일 레이스 도중 앞으로 크게 넘어지고 부상을 당해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영상에서 목발을 짚고 나타난 곽윤기는 ”선발전을 갑자기 기권하게 돼 어떤 상황인지 궁금해하실 분들께 시즌 종료 인사와 감사를 전하고 싶어 카메라에 섰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마지막 경기를 멋지게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지 아쉽다. 마지막 경기만큼은 한 장면이라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제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다.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곽윤기는 ”사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발이 돼야겠다는 욕심을 크게 내진 않았다. 준비가 미흡했기 때문에 낼 수도 없었다“라고 반성했다.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허벅지)근육이 심각하게 파열된 상태라 부상이 회복될 때까지 안정기를 보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은퇴는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앞으로 쇼트트랙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제 운동은 두 다리가 불이 나더라도 계속 진행된다. 빨리 회복해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이 왔지만 여전히 은퇴는 없다. 재활해서 얼음 위에 서는 날을 기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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