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활약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 3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첫 4출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앞서 1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9로 소폭 상승했고 출루율은 0.368로 올라갔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에서 5-4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는 연장 끝에 5-6으로 졌다. 16승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김하성은 이날 1차전에서 결승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3-3으로 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후속 타자의 우전 안타,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홈까지 밟았고 결승 득점이 됐다.
이어 벌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2-0으로 앞서 1회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4회, 8회, 10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말 클리블랜드 스티븐 콴에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맞고 5-6으로 패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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