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광주FC의 이정효(46) 감독이 필승 의지를 밝혔다.
광주는 4일 오후 7시 30분 김포 솔터체육관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를 치른다. 광주는 승점 25점(8승 1무 2패)으로 1위에, 김포는 승점 11점(3승 2무 6패)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해있다.
광주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공식전 6승 1무로 7경기 연속 무패다. 부천FC와의 1-2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1부 팀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FA컵에서도 6-1로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탔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정효 감독은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승부를 걸어서 승점 3점을 꼭 획득하고 싶다"
광주는 1라운드에서 김포에 충격적인 개막전 패배를 당했다. 이 감독은 "1라운드는 기억하고 싶지 않다. 당시 기억보다는 오늘 경기만 생각하고 싶다.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했고 꼭 승리를 챙겨서 광주에 내려가고 싶다"라고 했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라인업을 구성하는데 머리가 아프다. 나만큼 선수들도 고민을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광주는 직전 FA컵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6-1 대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서는 "항상 연습 때나 평상시에도 일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잘될 때나 안될 때 모두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태도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들뜬 마음으로 준비하지는 않을 것 같고 의지를 보여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현재 팀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현재 60프로 정도다. 지금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더 좋은 플레이를 만들고 싶은데 선수들에게 '나를 더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한다"라고 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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