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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스타트→2위' 인천, ACL 위한 시험대는 5월부터

'역대급 스타트→2위' 인천, ACL 위한 시험대는 5월부터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5.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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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인천은 어느 때보다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리그 9경기를 치르면서 5승 3무 1패로 승점 18점을 획득했다. 리그 1위 울산(승점 23점)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상승세에 여러 요인이 있다. 먼저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30)가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무고사는 김천상무의 조규성과 함께 7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부진했으나 올해는 이전의 기량을 회복했다.

중원에 가세한 이명주(32)와 여름(32)의 활약도 반갑다. 두 선수 모두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중동에서 돌아온 이명주는 '클래스'를 과시하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고, 여름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인천의 새로운 믿을맨이 되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좋은 시너지를 내면서 인천의 상승세는 시작됐다. 여기에 조성환 감독의 리더십이 녹아들어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초반은 성공적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5월이 인천의 진정한 시험대다. 인천은 5월에 리그 6경기를 치른다. 수원FC를 시작으로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성남 FC를 만난다.

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명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명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점차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승우, 라스, 무릴로 등 공격 자원의 한 방이 있는 팀이라 경계를 해야한다. 이후 전북, 울산, 대구까지 ACL에 출전한 팀들을 연달아 상대한다. ACL 출전으로 체력적인 여파가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지난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라는 걸 의미한다. 그리고 리그 3위 포항과 성남까지 상대 해야 한다.

인천이 초반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다른 팀들도 인천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하게 하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의 경쟁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이자 자칫 한 두 경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빠른 위기를 맞을 수도 있는 일정이다. 더욱이 인천은 지난 27일 광주FC와의 '2022 하나원큐 FA컵'에서 1-6으로 대패를 당했다. 주축 자원들을 모두 뺐지만 홈에서 생각도 못한 대패를 당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빠르게 리그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조성환 감독이 이번 시즌 목표를 'ACL 진출권 획득'으로 밝힌 만큼 5월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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