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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의 노련함’ 상무, 고려대에 당한 2연패 ‘설욕’ 결승진출

''형님의 노련함’ 상무, 고려대에 당한 2연패 ‘설욕’ 결승진출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12.04 15:13
  • 수정 2014.11.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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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고려대에게 당한 2연패를 설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무는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13 KB국민은행 농구대잔치 남자부 준결승에서 지난해 농구대잔치와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패배의 아픔을 안긴 고려대를 87-65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무는 전반 고려대의 높이에 고전했지만 이내 박찬희와 이정현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박찬희는 홀로 2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정현과 윤호영, 허일영 등도 박찬희를 도왔다.

반면 고려대는 전력의 반을 차지하던 박재현의 프로진출과 문성곤의 부상으로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종현과 이승현, 트윈타워가 분전했지만 ‘형님’들의 노련함에 상무를 상대로 3연승을 따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고려대가 이종현과 이승현의 트윈타워를 이용했다. 높이가 낮은 상무는 골밑 공격의 어려움을 보이며 고려대에 끌려갔다. 그러나 멀리 달아나지 못해 결국 2쿼터 역전을 내준 고려대였다.

지역방어로 수비의 변화를 준 상무는 고려대의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강상재가 3점슛을 성공해 재역전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상무는 이정현과 박찬희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두 선수는 수비에서 나란히 2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이는 곧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정현과 박찬희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고려대는 당황했고 결국 전반전 35-31로 상무가 4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 들어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고려대는 이승현과 이종현이 분전했지만 외곽 지원이 없었다. 힘겹게 두 선수의 득점으로 경기를 풀어가던 고려대를 상대로 상무는 김현민이 귀중한 리바운드를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찬희가 고려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포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6점차로 달아난 상무였다.

상무가 4쿼터 초반 분위기 마저 가져갔다. 윤호영과 박찬희의 노련한 득점이 계속되면서 격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경험이 많지 않은 고려대는 분위기 싸움에서 패하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상무는 허일영이 외곽에서 이정현과 윤호영이 골밑 득점을 이어갔다. 순식간에 점수차는 20점까지 벌어졌고 상무의 승리가 확실시 됐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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