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코미디언 김준호(47)가 연인 김지민(38)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1일 방송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룹 '코요태' 김종민 조카를 만났다. 눈 위에 붕대를 붙이고 나타나 "지방제거 수술을 했다. 안검하수"라며 "정확하게 눈썹 밑 주름을 째 당겨서 젊어지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민이 "어려 보이려고?"라고 묻자, 김준호는 "아홉 살 연하 만나니까"라고 답했다. 김종민은 "장모님이랑 또래로 보이면 안 된다"며 웃었다.
김준호는 김종민 조카에게 "삼촌 여자친구야"라며 김지민 사진을 보여줬다. 김종민 조카가 "첫사랑이에요?"라고 묻자, 김준호는 "마지막 사랑이야"라고 했다. 김준호는 김지민 사진을 얼굴 옆에 가져와 "잘 어울리지?"라고 물었다. 김종민 조카는 "안 어울리는데요"라고 해 웃음을 줬다.
"2세는 나 닮으면 안 된다. 나 닮으면 쓰레기"라며 "외모는 상관없는데 성격은 저쪽(김지민) 닮아야 한다. 내가 만약 결혼해서 몇 년 후에 애를 낳는다 쳐도 아이가 여덟 살이면 난 쉰 여덟 살이다. 예순에 초등학교 가서 수업 참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전에 '딸을 낳기 싫다'고 한 적 있다. '지민이 너보다 안 예쁠 것 같다'고 했다"며 "술 마시고 한 말인데 좋아하더라. 여자들은 '예쁘다'는 말 좋아한다. 난 진짜였다. 사랑하니까"라고 했다.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했다. 12년 만인 2018년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두 사람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일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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