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한중문화 교류의 예술의 장이 펼쳐졌다.
1일 '제1회 한중 교육문화예술 국제무역 교류회'가 제주 제주시 연동 제주에어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제주시체육회 김종호 회장, 한중문화협회 김길철 회장, 김병립 전 제주시장 등 내빈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를 주관한 ㈜천수국제 주리리 대표는 ”교류회를 준비하며 많이 힘들었다. 여러분 덕분에 멋지게 열게 됐다. 감사하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주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이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문화는 힘이다. 문화 교류를 통해 제주도를 중국에 알리는 데 힘쓰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제주시 체육회 김종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불구하고 많은 분이 착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교류회는 오랜 준비 없이 이뤄낼 수 없는 행사였다. 준비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고 한국과 중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더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 황종서 대표는 “한중수교 30주년이 됐다. 그만큼 두 나라는 밀접하지만 갈등도 있다. 이런 정체된 시기에 주리리 대표가 좋은 교류회를 준비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했다. 한중 문화교류의 좋은 장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정희 제주갈옷 명장 패션쇼를 비롯해 오페라 이브닝 드레스쇼, 하멘 웨딩 드레스쇼, 천수국제 글로벌아이돌의 K-POP 댄스·전통무용 등 다양한 축하쇼가 펼쳐졌다.
특히 패션쇼를 통해 제주갈옷을 소개한 ㈜정희직물 오정희 대표는 “우리 조상님들이 제주에서 갈옷을 탄생시켰고 세계에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던 중 주리리 대표의 제안으로 갈옷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교류회에 참여했다”라며 뿌듯한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갈옷을 못 입어본 분들께 말해주고 싶다. 조상의 지혜가 깃든 옷이다. 세계에서 건강을 위한 옷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갈옷을 입으면 일상이 즐겁고 사업도 잘 된다. 갈옷을 입어보길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류회는 천수국제과 주최하고 한중문화협회가 주관했다. 서울젬브로스, (사)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 부산 오페라브레스, 제주에어시티호텔, 하멘토탈웨딩샵, 제주갈옷 정희직물 등이 후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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