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한국이 '2022 고양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12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 24일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총 금 20개, 은 6개, 동 2개로 대회 12연패 위업을 이뤘다.
2위 대만과 격차가 컸다. 대만은 금 4개, 은 8개·동 7개를 따냈다.
대회 MVP는 남자 공인품새의 강완진(도복소리태권도장)이 수상했다. 남녀 자유품새에서는 이남훈(용인대), 차예은(경희대)이 받았다.
이날 개인품새 남자개인전(60세 이하)에 출전한 이철희(경희대 일반부)는 2012 콜롬비아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12~14세가 참가하는 남자단체전(카뎃)에는 김효범(학남중), 윤지후, 이승찬(이상 하늬바람태권도장)이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자유품새 부문은 이남훈(용인대)이 출전한 남자개인전(17세 이상)과 혼성단체전(17세 이하·신주현·장지원·우문현·황연진·이주영·정수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대표팀 김상진 단장은 “한국에서 열린 대회서 종합 우승을 해 기쁘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하나 돼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우승이 품새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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