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데뷔 후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에 간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가 올해 칸영화에 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면서 아이유도 칸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게 됐다.
아이유는 15일 영화사 집을 통해 "설레고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브로커'를 촬영한 작년 봄 내내 많이 배울 수 있어 감사했고 모든 경험이 신비로웠던 기억이 있다"며 "올 봄엔 칸영화제까지 참석하게 돼 올해 봄이 지난해 봄만큼 신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칸영화제 사무국은 '브로커' 포함 경쟁 부문 초청작 18편을 발표했다.
아이유는 '브로커'에서 송강호·강동원·배두나 등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여정을 그린다. 송강호는 베이비박스에 놓인 아기의 새 부모를 찾아 특별한 거래를 하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을, 강동원은 그의 파트너 '동수'를 맡았다. 아이유는 우연찮게 두 사람의 여정에 합류하게 된 아기 엄마 '소영'을, 배두나는 이들을 쫓는 형사 '수진'을 연기했다. '브로커'는 오는 6월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제75회 칸영화제는 다음 달 17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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