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돔구장' 신축 검토...서울시 "상반기 내 확정"
'잠실야구장→돔구장' 신축 검토...서울시 "상반기 내 확정"
  • 박재호 기자
  • 승인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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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잠실야구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잠실 야구장이 돔구장으로 바뀔 수도 있다. 서울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돔구장 신축 방안을 검토 중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새로 짓는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보고했다. KBO의 공식 건의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현재 야구장 위치에 복합 돔구장을 신축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주간사인 한화건설과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과 3만3000석 규모의 야구장, 1만1000석 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 등 스포츠·문화시설,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복합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6년 4월 잠심운동장 일대 개획 안을 발표하면서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짓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비용 문제 등으로 개방형 야구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시는 지난해 12월 잠실 민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왔다. 전문가로 이뤄진 협상단을 꾸리고 개방형 야구장에 대해 시설·운영계획 등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한강변 야구장 신축부지가 협소하고, 부지 내 선수·관람객 등 시설이 밀집돼 경기, 관람 환경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서울시는 이번 상반기 내 돔구장 신축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교통·환경 등을 검토해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이 이뤄지면 건축 등 인허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쯤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새 야구장은 선수와 관중들이 최고의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명소이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계의 건의 내용과 시민 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돔구장 건립 방안을 확정 짓겠다"고 덧붙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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